저는 유튜브 채널 ＜세상의 모든 지식＞ 을 운영하고있는 제이레븐스라는 회사에 재직중입니다. 담당 업무는 일러스트 소스제작 및 사운드 작업, 모션그래픽 작업 등 영상편집의 전반적인 모든 업무를 맡고있습니다. 제 전공은 순수미술 전공이었고, 원래부터 그림그리는 일을 좋아 했었고, 더군다나 디자인쪽에 관심이 많았었던 터라 졸업후 툴을 다루는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입사지원을 준비하며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즉각적인 반응과 다양한 피드백도 직접 나눌 수 있다는 유투브의 특징에 매료되었습니다..

업로드 된 영상 중 처음으로 제가 제작한 영상은 '달고나 커피의 과학적 원리'였습니다. 당시 핫했던 주제로 제작해서 조회수도 8만회 가까이 나왔을 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제가 단독으로 처음 제작한 영상이다보니 기억에 가장 남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포폴을 보며 비교하고 조건을 따지다보니 더 힘들어지더라구요. 자신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마음가짐을 다잡고 들이대보니 점점 자신감이 생겼어요. 마음 먹기에 달린 듯 합니다.

정보 전달을 기반으로 시각적으로 귀엽고 이목을 끌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주로 유튜브로 자료를 찾고 여러 강의들과 작업물을 보고 모방해보며 그 과정에서 많은걸 배웠던 것 같습니다.

화면 연출, 전달방법, 그리고 색의 선정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여러가지 유튜브나 노트폴리오, 비핸스 등을 참고하며 근접하게 연출해 보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일단 수업에서 자주 사용하고 필수적인 기본 기능들을 튼실하게 가르쳐 주셨어요. 까먹지 않도록 수업 시작 전에 항상 복습할 시간을 주셨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배웠던 내용들을 현재 실무에서 전반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작업의 진행 방법과 연출법에 대해 배운 내용도 많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취업 정보는 주로 네이버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와 비슷한 취준생들에게 조언해주시는 실무자 분들 도많이 계시고요. 여기서 정말 많은 글을 읽어보면서 생각도 많이 정리했습니다.

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저를 차근차근 가르쳐주시고, 취업하게 된다면 혼자서 단시간에 하나의 영상을 어떻게 제작할 것인가에 대한 막막함을 해소해 주었던 학원이었습니다. 많은걸 배웠고, 팀작업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도 만났던 것 같습니다.